군마현이라는 지방의 자치단체에서 자본을 출자해 만든 작품. 이전 작품에 비해 밝은 모습의 영화다. 산 사이로 강이 흐르는 시골 마을 히토스지의 어느 농가에 남미에서 산을 타다 사고를 당한 타 쿠지가 무의식 상태로 누워있다. 타쿠지의 친구 카미 무라는 어렸을 때 타쿠지와 함께 놀았던 오두막 을 찾곤 한다. 한편 마을 어귀의 바에서 일하는 동남아 여자들 중 티아라는 여인이 있는데 그녀 는 일본에 오기 전 홍수로 아들을 잃었다. 계절이 바뀌면서 마을 사람들이 티아에 대해 알게될 즈음 티아는 타쿠지를 알게 된다. 여름이 오고 결국 타쿠지는 죽는데, 티아는 망자의 세계에서 산자를 부르는 소리인 마쯔 가제 공연을 보고나서 혼자 숲으로 걸어가 그날 밤을 버려진 오두막에 서 보낸다. 한편, 타쿠지의 오랜 친구인 키무라는 만월을 바라보다가 타쿠지 의 영혼이 산으로 돌아왔다고 느끼고 새벽에 산으로 올라간다. 오두막 에서 만난 둘은 벌써 오래전에 마른 것으로 알고 있던 샘에서 나는 물소리를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