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을 즐기는 맨디(유덕화)는 친구 아지, 애인인 리리와 같이 갑부인 유요조를 사기쳐서 돈을 따지만 곧 그의 부하들에게 잡힌다. 유요조는 그들을 살려 주는 조건으로 맨디에게 감옥에 들어가서 로빈슨이란 자를 속여 3억 달러 상당의 채권의 행방을 알아오라고 시킨다. 결국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맨디는 감옥에 일부러 들어가 로빈슨에게 접근을 시도하지만 로빈슨이 쉽게 친해지려 하지않아 애를 먹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 어떤 일을 계기로 로빈슨과 친해지고, 맨디는 로빈슨에게서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다. 유요조는 원래 큰 회사 사장인 로빈슨의 밑에서 일을 하다가 로빈슨의 딸과 결혼해 사위가 되었지만 그 후 모든 재산을 가로채고 딸까지 죽였다고 한다. 이에 격분한 로빈슨이 유요조를 죽이려 하다가 살인 미수로 감옥에 온 것이었다. 또한 3억달러 상당의 채권은 유요조의 흑심을 안 딸이 숨겨 버린 것이다. 모든 사실을 안 맨디는 유요조를 없애기로 결심하고, 간수인 종초웅(양가휘)을 설득하여 힘을 합치기로 한다. 리리를 통해 계획을 짠 이들은 유요조와 애인 모나의 약혼 파티날 탈옥하여 유요조의 집에 침입, 그의 애인 모나가 유요조를 죽이려고 내통한 것처럼 연극을 꾸며서 유요조가 모나를 죽이도록 만든다. 그 후 유요조는 경찰에게 붙잡히고 맨디 일행은 채권을 찾아 다시 감옥으로 들어간다. 탈옥죄로 반년을 더 복역하다가 출옥한 이들은 돈을 나눠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