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서 갑자기 터져 나온 역사상 최대 규모 태양풍 강타로 지구가 화염에 휩싸이게 될 위험에 처하자, 인류를 구하기 위해 우주 전문가들이 나선다. 유일한 방법은 핵무기로 북극의 빙하를 터트려 대량의 수분과 수증기를 대기 중으로 방사해 태양풍의 화염을 멈추는 것. 과학자들이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을 즈음 태양이 연쇄적으로 방출한 코로나 물질에 군사 위성이 파괴되고 북극해 근해에서 훈련 중이던 러시아와 미국 핵잠수함이 본부와 통신이 끊기게 되어 순식간에 군사적 위기 상황으로 발전한다.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루카스’ 박사는 북극해로 날아가 평소 친분이 있던 러시아 잠수함 사령관을 설득해 탑승을 시도한다. 지구의 하늘이 점점 불바다로 변해가고 뉴질랜드가 큰 피해를 입는 등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빨리 핵미사일을 발사해 지구 멸망을 막아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