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Rob Salinger: 더들리 무어 분)과 믹키(Micki Salinger: 앤 레잉킹 분)는 행복한 맞벌이 부부. 롭은 방송국에서 프리랜서 사회자로 믹키는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판사. 롭은 아내가 번번히 약속을 깨고 바람을 맞히는데 외로움을 느끼던 중 모드(Maude Salinger: 에이미 어빙 분)라는 아름다운 처녀 첼리스트를 알게 되어 사랑에 빠진다. 그러다가 모드가 임신을 하자 아내와 헤어지고 모드와 결혼할 생각으로 그녀의 아버지를 만나 결혼 승락을 받고 결혼 날짜까지 잡게 된다. 그러나 아내 믹키가 임신 했다고 고백하자 롭은 그녀에게 충격을 주어 전처럼 아기가 또 유산 될까봐 고백을 미룬다. 모드에게는 아내와 이혼 했다고 하고는 롭은 작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숨박꼭질 같은 두집살림을 하던중 믹키와 모드가 한 병원에서 아기를 낳음으로 해서 그의 행각은 낱낱이 드러난다. 두 여자는 친구가 되어 롭을 규탄하고 이혼을 요구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