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한 젊은 작가 아란은 어느날 동성애자들이 종종 찾는 북경의 국립공원을 거닐고 있던 중 경찰의 수색으로 사령부로 끌려간다. 경찰의 철저한 검색이 계속되자, 아란은 혼란스러웠던 삶의 기억들이 예기치 않게 떠올리게 된다. 그는 어린 시절, 부모님, 학교, 첫번째 성경험, 나라에서 정치적으로 위임받은 소 작농업, 진실한 사랑에 대해 무감했던 시절들을 회상한다. 아란의 인생을 짧지만 섬세하게 훑어본 경관은 자신의 수감자에 대한 감정이 동요되기 시작한다. 이후 묘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