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달이 뜬 밤, 사라는 영국에 있는 부모님 집에 찾아온다. 그녀는 미국으로 취업이 되어 오랜만에 영국에 왔다. 자신을 반갑게 맞아 주는 새 아버지와 인사를 나눈 뒤 동생을 만나기 위해 헛간으로 간다. 그녀의 이복 동생인 스티븐은 자신의 여자친구이자 사라와 라이벌 관계인 에밀리를 포함한 친구들과 한 바탕 술 파티를 벌이고 있다. 스티븐의 친구들은 술에 취하고 약에 취해 한참을 즐기고 있는데, 시간이 지나자 술과 담배가 떨어 지고 거기에 정전까지 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무섭게 변해버린 헛간에서 나와 집으로 모인 그들. 집은 이미 오래 전부터 그랬던 듯 사람의 흔적이 없는 듯 스산하다. 일행은 집 안의 분위기가 이상함을 느끼고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다 바닥에 묻어있는 정체 모를 핏자국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것을 따라 걸어간 방 끝에서 아버지의 주검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위협해 오는 정체 모를 무언가. 그것에 쫓기다 모두 다락방으로 몸을 숨긴다. 사라는 끔찍한 상황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 하기 위해 정체를 알 수 없는 그것과 사투를 벌이고, 유인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친구들 모두 괴물에게 상처를 입고, 그들의 공포심은 더해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