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대학생 '토오루'를 짝사랑하는 평범한 14살 여중생 '츠바메'. 그녀는 상냥한 아빠와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어주는 새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부모님 사이에서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고,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며 '츠바메'는 소외감을 느낀다. 그런 그녀에게 있어 유일한 안식처는 서예학원 옥상뿐. 그곳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던 '츠바메'의 곁에 어느 날 밤, 누군가 찾아온다. 그녀의 눈에 들어온 건 킥보드를 타고 하늘을 나는 신비한 할머니?! 화려한 치장을 한 '호시바'의 모습을 보고 거리감을 느끼던 것도 잠시 '츠바메'는 점차 마음의 문을 열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