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어 언더우드가 내레이션을 맡은 "북극곰 비하인드"는, 북극에서 480여 킬로미터 떨어진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에서 디즈니 네이처의 "북극곰" 제작진이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동물 중 하나인 북극곰을 촬영하며 수많은 난관에 맞서는 과정을 보여 준다. 카메라가 돌아가기 전부터, 제작진은 최첨단 북극 캠프를 만들고 운송해야 했다. 환경친화적이고, 자급자족이 가능하며, 썰매에 얹어 이동 가능한 이 시설은 주방과 휴게실, 숙소까지 갖추고 있다. 에미상과 영국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롱 렌즈 전문 카메라맨을 비롯해 수상 경력이 있는 드론 오퍼레이터, 혁신적인 자이로 스테이블라이즈드 카메라 시스템 및 오퍼레이터가 포함된 촬영 팀은 사실상 뚫고 나가기 힘든 눈보라와 극도로 약한 해빙이라는 악조건을 혜쳐 나가며 이 위풍당당한 하얀 곰들의 위치를 파악하고 추적하고, 카메라에 담았다. 이들이 촬영한 전례 없는 영상에는 변화하는 환경 속에 고군분투하는 곰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베테랑 다큐멘터리 제작진들마저 놀라게 만든 북극곰들의 적응 행동들이 담겨있다.